안녕하세요, 최근에 국내외 메모리폼 매트리스 사용하는 분들이 증가함에 따라 메모리폼 선두주자인 템퍼 침대를 사용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템퍼(TEMPUR)는 1991년에 덴마크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NASA와 Space Foundation의 인증을 받은 매트리스, 베개, 기타 수면 용품 브랜드입니다. 2011년 에이스침대, 시몬스 등 스프링 매트리스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을 당시, 한국에 진출하여 템퍼 침대는 에이스, 시몬스와 함께 매트리스 구매를 고려할 때 함께 생각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유럽 제품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메이드 인 덴마크’라는 점도 고속 성장의 힘이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해외에서 제작된 만큼 한국인 체형을 고려하지 못하였기에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아 템퍼 침대 단점이 후기가 보이는 때가 있어 오늘은 템퍼 침대 구매자들이 말하는 단점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개선한 국내 메모리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템퍼 침대 직접 누워 본 사람들이 말하는 단점
몸이 푹 잠겨서 허리의 불편함
템퍼 침대는 체형(골격)에 맞게 메모리폼이 몸을 감싸면서 지지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한 것처럼 해외에서 제작인 되어 골격이 큰 서양인 체형에 맞게 제작되어 몸을 받쳐주는 폼 입자가 촘촘하지 않아도 골격이 큰 서양인은 지지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골격이 작은 한국인이 사용했을 몸이 들어가고 폼 안으로 몸이 파묻힐 수도 있어 허리는 물론 체형에 맞는 지지력을 주지 못하여 오히려 허리에 악영향을 줄 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서양인은 골반이 크기에 충분히 메모리폼에 밀착되지만, 한국인이 사용하게 되면 허리와 골반 사이에 몸이 뜨는 경우와 비슷하게 몸이 들뜰 수도 있어 자고 일어나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템퍼 침대에 누워있으면 덥고 답답함
템퍼 침대를 비롯하여 여러 메모리폼 브랜드의 단점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바로 ‘온도에 민감하다’ 그리고 ‘답답함과 더운 사용감’ 입니다. 이는 메모리폼 소재로 온도에 민감한 폴리우레탄을 사용하기에 오래 누워있거나 여름철에 사용하면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부 폼의 변화 대신, 냉감 소재로 매트리스 커버를 교체 하였습니다. 허나 실질적으로 메모리폼 내부 폼 변화를 준 것이 아니기에 폼 내부에서 열기 순환이 되지 않기에 아직 템퍼 침대를 쓰시는 분들에게 단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기장판 사용의 어려움
템퍼 침대의 메모리폼은 온도에 민감하여 전기장판을 사용하게 되면 폼이 변형되거나 심하게 될 경우 녹아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눠지지 않아 내부 폼 설계 당시, ‘온도’에 대한 부분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가연성이 높아 전기장판 사용 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여름, 겨울 온도 차이가 큽니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겨울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겨울에 전기장판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같은 점은 사실 해외에서 제작되다 보니 한국의 기후나 소비자의 수면 습관을 자세하게 고려하지 못 했던 점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템퍼 침대의 단점을 보완한 국내 3개 침대브랜드
마스슬립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템퍼 침대와 가장 비교가 많이 되는 메모리폼 브랜드로 5세대 메모리폼 브랜드인 마스슬립이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 브랜드로서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환경과 소비자의 수면 습관(취향)을 고려하여 제작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 있습니다.
허리를 받쳐주는 지지력 개선
한국인 체형을 고려하여 특수 공법으로 제작한 지지력 폼 추가와 누웠을 때 탄탄함을 느낄 수 있는 밀도(60kg/㎥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폼 내부 밀도를 촘촘하게 조절하였는데, 이는 A자형 골반의 서양인보단 ‘ㅁ자형’ 골반의 비율이 높은 한국이 체형에 잘 맞도록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템처 침대보단 허리의 지지력이 높습니다. 5세대 메모리폼인 스마트폼을 사용하여 신체 움직임에 빠르게 반응하게 특징이며 우수한 지지력으로 운동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수한 통기성(숨 쉬는 폼)
일반 메모리폼은 밀도가 높아 통기성이 낮아 덥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마스슬립 ‘숨 쉬는 폼’이라 할 수 있는 에어사이클폼을 사용하여 통기성을 강화하여 개선함에 따라 메모리폼 내부에 있는 열기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수면 중 땀과 습기가 쌓이면 곰팡이와 같은 알레르기성 물질이 쌓일 수 있는데 우수한 통기성 메모리폼은 습기를 흡수하고 발산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수면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온도둔감형 소재 사용(5세대 메모리폼)
일반적으로 3~4세대 메모리폼 사용자의 열기나 외부의 고온이 매트리스 내부에 축척된 열을 외부로 방출하지 못하여 사용자가 답답함을 느끼고, 온열기구(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을 사용하지 못 합니다. 이를 개선한 것이 온도둔감형 폼을 사용한 5세대 메모리폼 입니다.
TG값(유리전이온도)를 통해 온도 민감 vs 둔감을 판단하지만, 일반적으로 메모리폼은 고체형 소재로 입자가 촘촘하고 배열이 고르지 못하여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5세대 메모리폼의 마스슬립은 고체형 소재가 아닌 세밀한 셀 입자 크기를 고르게 분포하도록 하여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열기에 갇히지 않고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온도둔감형폼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몬스 N32 메모리폼 매트리스
난연 소재 메모리폼 매트리스
마스슬립 외에도 메모리폼의 통기성과 열감을 개선한 국내 메모리폼 브랜드가 있습니다. 매트리스를 고려할 때 많이 들어보셨던 시몬스의 N32입니다. 자체 개발 프리미엄 신소재로 폼 매트리스의 단점인 수면 중 열감 발생을 개선하였으며, 신소재인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을 적용하여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하였습니다. 메모리폼과 더불어 고탄성 폼이 추가되어 복원력이 우수하며, 8단-레이어로 수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통기성이 우수한 폼 스프링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로우 메모리폼 매트리스
메모리폼과 라텍스의 조합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다양한 레이어가 층을 이루면서 체형의 굴곡을 감싸면서 지지해줍니다. 슬로우 매트리스 상단 메모리폼이 몸의 곡선에 따라 체압을 골고루 분산 시켜주며, 하단에 라텍스를 추가 균형있게 신체를 받쳐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바닥 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의 상황을 고려하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밀도와 경도가 서로 다른 메모리폼과 라텍스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라텍스의 지지력과 메모리폼의 포근한 느낌을 극대화하여 각 소재의 장점을 적용한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상단 메모리폼을 소프트, 하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리 및 요약
메모리폼의 대표적인 템퍼 침대 누웠을 때 굴곡에 따라 폼이 변형되는 등 다양한 장점과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서 템퍼 침대 단점으로 언급되는 3가지 사항이 있었습니다. 최근 메모리폼 구매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템퍼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 수 있으나, 실제 사용자의 단점에 대한 정보는 장점에 비해 없는 듯 하여 오늘의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매트리스 라는 수면용품을 고가 상품이기도 하고 오래 사용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체험 해보고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