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건강 위한 침대 매트리스 올바른 3가지 선택법은?


한국인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슬립 센서스 2023’조사에선, 평균 수면 시간이 4~6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8%로 가장 많았고, 7~8시간은 47%로 다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략 하루의 1/3.5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을 침대 매트리스와 함께 보내는 만큼, 신체 건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침대 매트리스 선택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평균적으로 척추 즉, 허리 결림이나 뻐근함과 같은 허리 통증의 비율이 높습니다.

물론, 잠자리에 민감하지 않는 사람이나 허리디스크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잠자리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는 사람은 침대 매트리스 선택에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편안한 수면 환경을 위해 허리에 좋은 침대 매트리스 선택 시 필수 고려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허리에 좋은 침대 매트리스 선택 시 고려사항


허리디스크 건강 위한 침대 매트리스 올바른 3가지 선택법은?

자신의 몸에 맞는 매트리스 중간 경도(타입) 알아보기


허리디스크 건강 위한 침대 매트리스 올바른 3가지 선택법은?

세계적인 학회지 Lancet에 실린 연구를 참고하자면, 침대 매트리스의 경도(단단함)가 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며 1~10단계로 매트리스의 단단함이 나눠져 있습니다. 고질적인 허리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31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가장 단단한 매트리스 (2-3단계), 또 다른 그룹은 중간 정도의 단단함의 적당한 매트리스 (5-6단계)을 90일간 허리 통증에 대해 조사를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마냥 딱딱한 매트리스 (2-3단계)보다 적당한 지지력이 있는 중간 경도의 매트리스 (5-6단계)에서 지낸 사람들이 허리디스크의 불편함이 많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딱딱한 매트리스가 허리에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누웠을 때 자신이 느끼기에 중간 수준의 경도가 허리에는 좋다는 알 수 있었습니다.

올바른 척추 라인 유지를 위한 지지력이 있는지?


허리디스크 건강 위한 침대 매트리스 올바른 3가지 선택법은?

너무 단단한 매트리스나 맨바닥에 잠을 자게 되면 침대 · 바닥에 몸이 닿는 부분이 과도한 중력(체압)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몸은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이완되지 못하여 근긴장도가 높아집니다. 그 결과 허리, 어깨의 결림과 같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긴장도가 높아지게 되면 정상적인 허리(척추) 정렬이 흐트러져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적절한 지지력을 갖춘 매트리스는 몸의 굴곡에 따라 척추를 자연스럽게 지지하며, 허리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너무 딱딱한 경도의 매트리스는 허리(척추)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트리스가 너무 부드럽다면 누웠을 때 몸무게로 인해 매트리스가 아래로 꺼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휘어질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건강 위한 침대 매트리스 올바른 3가지 선택법은?

개인의 수면 습관과 체형 고려하기


허리디스크 건강 위한 침대 매트리스 올바른 3가지 선택법은?

옆으로 자는 사람들

  • 옆으로 누웠을 때 골반과 어깨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매트리스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이는 압력을 줄여주는 동시에 올바른 척추 정렬에 도움을 줍니다.

등으로 자는 사람들

  • 누웠을 때 허리와 골반 사이의 빈틈을 채워주어 척추가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간 경도의 지지력을 갖춘 침대 매트리스를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엎드려 자는 사람들(배로 자는 사람)

  • 일반적으로 몸이 매트리스에 파묻히고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단한 매트리스를 추천드리며, 이는 허리 부분이 불필요하게 꺽이는 것을 방지하여 척추를 보다 평평하게 유지시켜 척추와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엎드려 자는 수면 자세는 편안함을 줄 수는 있지만, 척추 건강에는 그렇게 이상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력에 의한 영향을 척추가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목과 허리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질 수도 있기에 정자세로 주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체중이 무거운 사람들은 높은 밀도의 매트리스를 선택하여 체중이 매트리스에 가라앉지 않도록 하고, 가벼운 사람은 너무 딱딱하지 않고 체중을 충분히 지지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참고 사항을 말씀드립니다.

침대 매트리스 선택 시 함께 알아보기 좋은 브랜드


덴마트 메모리폼 브랜드 ‘템퍼’


NASA에서 인증받은 소재로 가장 먼저 메모리폼 매트리스 제작한 덴마크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입니다. 효율적인 체압분산과 몸의 굴곡에 따라 폼이 잡아주는 것이 특징으로 허리에 좋은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중 하나 입니다.

  • 체형과 체온에 반응하는 메모리폼 소재로 누웠을 때 몸의 굴곡에 따라 폼이 잡아줌
  • 신체에 맞쳐 체압을 분산 시켜줌으로써 허리 결림, 뻐근함과 같은 불편함을 최소화해줌
  • 경도에 따라 3가지 타입이 있으며, 서양인 기준으로 제작되어 한국인이 사용할 경우 대체적으로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후기가 있음 (한국인 – 서양인 골반/체형 모양의 차이)
  • 최근 통기성을 강화한 TEMPUR® 프로 에어 제품 라인을 출시하였음.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


시몬스는 최초의 포켓 스프링(Poket Spring)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여 매트리스에 접목한 브랜드로, 신체의 움직임에 단계적으로 반응하여 뛰어난 지지력으로 ‘흔들이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광고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N32 이라는 메모리폼 소재가 추가된 제품 라인업도 작년에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 각 스프링이 독립적으로 신체 움직임에 반응하여 굴곡과 허리 라인에 맞는 지지력을 제공함
  • 8-레이어 구성으로 상부층은 통기성과 안락함을, 하부층에는 지지력과 안정감을 주도로 설계
  • 탄성폼이 하단 레이어에 추가되어 탄탄하면서 복원력이 우수함
  • 최근 난연 매트리스를 출시하였는데, 화재에 대한 탁월한 안전성을 지닌 신소재를 사용함.

국내 첫 5세대 메모리폼침대 브랜드 ‘마스슬립’


4세대 메모리폼이 상용화된 시기에 최초로 5세대 메모리폼 레시피를 개발하여 매트리스에 접목한 국내 메모리폼 브랜드 입니다. 이대호, 김도영 선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인 체형과 골격에 맞게 만들어져 꾸준히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 신체 반응형 폼(5세대 메모리폼)으로 다양한 수면 자세에도 체형에 맞게 반응하여 몸을 지지해줌
  • 전체 비율 중 메모리폼이 40%를 차지하고 있어 보단 나은 지지력 제공하고 고밀도 메모리폼으로 매트리스 수명이 긴 편에 속함
  • 숨 쉬는 폼으로 불리는 ‘에어사이클 폼’ 사용으로 통기성을 강화하여 사계절 내내 동일한 사용감을 줌
  • 자체 개발한 온도둔감형 사용으로 온도에 민감하다는 메모리폼 단점을 개선하였으며, 겨울철 온열기구(전기장판, 온수매트 등) 사용 가능함

오늘의 컨텐츠 정리!


각 브랜드마다 경도에 따른 기준이 다르고 사람마다 느끼는 탄탄함의 기준도 다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방문하여 누워보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익숙해진 수면 환경에 따라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탄탄함이 다를 것이며, 헷갈리실 경우 브랜드에서 미디움 타입을 기준으로 ‘미디움 타입이 탄탄하게 느껴진다면, 소프트 / 부드럽게 느껴지면 ‘하드’ 타입을 선택하시고 미디움 타입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미디움으로 선택하시면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앞선 콘텐츠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에는 효율적인 체압 분산 기능이 있는 메모리폼 소재가 허리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메모리폼 소재의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있어 브랜드 선택에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허리에 좋은 침대 매트리스로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는 세 브랜드도 소개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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